오사카 여행 중 자연스레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 곳이 난바(難波)가 아닐까?
특히, 간사이 공항을 통해서 오사카에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교통의 편리성과 놀 거리, 먹거리 삼박자를 두루 갖춘 난바를 그냥 지나칠 순 없을 것이다.
난바는 오사카의 2대 번화가 중 하나인 미나미(신사이바시, 난바) 지역에 속한다.
난바를 미나미의 ‘현관’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노점과 고급 점포가 많은 신사이바시 일대에 비해 다종다양한 상점들이 혼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관’이라 불리는 만큼 누구나가 편하게 오고 갈 수 있는 이곳 난바에서 여행의 시작을 알려보자.
오사카 주유패스 찾으면서 여행을 시작해도 좋을 장소, OCAT.
오사카 여행하려면 오사카 주유패스 라는 말처럼 오사카 주유패스는 여행에서 빠질 수 없다.
간사이 공항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공항보다 OCAT에 와서 찾는 건 어떨까?
OCAT은 한국의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같이 쇼핑, 식사가 가능한 시티 에어 터미널이다.
주유패스를 찾기 위해 들렸다가 일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브랜드도 구경할 수 있고, 주변엔 맛집도 다양하게 있어서 난바 시내까지 나가서 식사하기 애매한 시간이거나, 다음 행선지로 향하는 버스 시간이 남아 있다면 가볍게 식사를 하며 구경도 하기 좋은 곳이다.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기 전 워밍업으로 OCAT이 제격이다!
오사카는 ‘물의 도시’라고도 불리는데, 버스나 지하철 외에도 물길을 따라 운행되는 수상교통으로도 오사카 시내를 둘러볼 수 있다. 뚜벅이들의 피로를 덜어주고, 교통체증 없이 유유히 흐르는 물 위에 두둥실 떠가며 관광 명소들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선상 버스에 대한 정보는 하기 URL를 참고하자.
http://suijo-bus.osaka/korean/aqualiner/
난바의 미나토 마치 리버 플레이스(湊町リバープレイス)는 ‘なんばHatch(난바 핫치)’라는 라이브홀을 중심으로 이뤄진 복합 시설이다. 독특한 팔각형의 구조와 도톤보리 강 산책로과 인접한 이벤트 공간 ‘플라자’의 대계단은 오사카 미나미 지역의 랜드 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난바 핫치에서는 락, 재즈, 펑크, 소울, 힙합, R&B 등 장르를 불문하고 국내외의 가수들의 공연이 이루어지는데, 먹거리와 볼거리가 갖춰진 여행에 ‘음악’이라는 토핑을 살며시 얹어본다면 보다 풍요로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OCAT, 난바 핫치 가는 법 (OCAT, なんばハッチへの行き方)】
OCAT
– JR 야마토지선(간사이본선) / JR 난바역 연결 출구 ※ OCAT(B1F)
– 지하철 미도스지선 난바역 (북서/북동 개찰구)에서 서쪽 방향으로 나아가,
지하상가 무빙워크(난바워크, OCAT워크)를 지나 도보 약 5분.
– 요츠바시선(북쪽 개찰구), 센니치마에선(서쪽 개찰구) 난바역에서 도보 약 2~3분
– 한신 난바선, 킨테츠 난바선(서쪽 개찰구) / 오사카난바역에서 도보 약 2~3분
난바 핫치
지하철(요츠바시선, 미도스지선) 난바역 26-B 출구 JR/난카이/킨테츠
• 다른 26번 출구와 헷갈리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난바 핫치로 연결되는 출구는 요츠바시선 개찰구 부근에 있는 26번-B출구입니다.
http://www.namba-hatch.com/inform.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