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스바시(戎橋)는 난바와 신사이바시 사이에 위치한 다리로, 오사카의 랜드마크 ‘달리는 글리코상’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일본의 유명 식품 메이커 회사의 광고 간판으로 몇 대를 거쳐 현재는 6대째 글리코상이 설치되어 있다.
오사카 여행의 인증샷을 고민한다면, 일단 여기서 한 장, 찰칵!
다리 아래로는 오사카 한 가운데를 지나는 도톤보리 강이 흐르고 있다.
강을 따라 배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크루즈 체험도 할 수 있다. 도톤보리 리버 크루즈는 밤 시간대가 인기가 있기 때문에, 야경을 보며 크루즈를 즐기고 싶다면 예약이 필수!
에비스바시 앞에서 글리코상을 만나고 나면, 오사카의 먹거리 천국 도톤보리 거리를 만나게 된다. 화려하고 독특한 간판들이 많기 때문에 간판 구경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戎橋筋商店街)는 타카야마야 오사카점부터 도톤보리강, 에비스바시 앞까지 이어진 약 370m의 아케이드 형태의 상점가이다. 유명한 디저트부터 여러 의류 브랜드, 카페 등 이곳에 없는 물건이라면 오사카를 통틀어 없다고 해도 될 만큼 쇼핑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에비스바시스지 반대편에는 신사이바시스지(心斎橋筋)가 보인다. 신사이바시스시 또한 에비스바시스지와 마찬 가지로 다양한 물건들이 모여 있는 쇼핑 명소이다. 안에는 아케이드 거리 외에도 서쪽에 유럽무라(ヨーロッパ村), 동쪽에 아메리카무라(アメリカ村)가 있다. 일본의 드럭 스토어는 한국과 달리 같은 체인점이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발품을 팔아 저렴한 곳을 찾아보자. 특별히 찾는 가게가 있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검색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http://www.shinsaibashi.or.jp/intl/page/search/ko
에비스바시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고 북적거리는데, 강을 따라 빽빽하게 들어선 간판들을 구경하기 바쁘다. 도톤보리의 다양한 간판들에 불이 들어와 밤거리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으니 낮과 밤을 비교하며 구경하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다.
【에비스바시 가는 법(戎橋への行き方)】
Osaka Metro 킨테츠난바역(近鉄難波駅) 14번출구 약 200m 도보 3분
출처: 오사카시 홈페이지 http://www.city.osaka.lg.jp/kensetsu/page/000002169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