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신세카이/쟌쟌요코쵸

일본스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오사카의 옛 번화가인 신세카이 거리가 오스스메(추천)!
텐노지 공원의 서쪽에 위치한 서민적인 번화가로 츠텐가쿠를 중심으로 상점가, 먹거리가 즐비해 있다. 그 외에 텐노지 동물원,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스파월드, 신사 등 또 다른 관광 명소도 함께 즐겨보자.

신세카이의 마스코트 ‘빌리켄(Billiken)상’.
1908년 미국의 여류화가가 꿈에서 본 행운의 신을 마스코트로 만든 것이 빌리켄인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다가1912년 오사카에 상륙하여 큰 인기를 누렸다. 그 후 1979년, 신세카이의 부흥을 위해 빌리켄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신세카이의 마스코트로 부활하게 되었다.
빌리켄상의 발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하니, 자, 모두들 발을 쓰담쓰담!
인증샷을 남겨, 행운이 가득하길 빌어보자.


신세카이에서는 다양한 모양의 간판을 만나볼 수 있다. 저기 하늘을 나는 복어는, 신세카이에서 빠뜨릴 수 없는 제등 간판이다. 해가 지면 모든 간판에 불이 들어오면서 신세계 거리는 더 화려해진다.

이 거리는 쿠시카츠(串カツ: 튀김꼬치)가 유명한데 쿠시카츠를 먹을 때 팁을 하나 소개하자면,
절대 소스를 두 번 찍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튀겨진 꼬치를 소스에 찍어서 먹게 되는데, 소스가 담긴 통은 모든 손님들이 함께 쓰는 ‘공용’ 소스통이다. 반찬 하나하나도 개인 그릇에 덜어 먹는 일본 문화에선 다소 진귀한 광경이지만, 위생이 철저한 만큼 소스는 꼭 한번만 찍어 먹는 것이 이곳의 룰이다. 나도 모르게 손이 소스통으로 두 번째 향한다면… 뒷감당은 본인의 몫이다.


신세카이 근처의 난요도리상점가(南陽通商店街)는 전쟁 후 샤미센(三味線, 일본의 전통 현악기)을 쟌~쟌~ 연주하여 손님들을 끌어 모았다고 하여, ‘쟌쟌요코쵸(じゃんじゃん横丁)’라 불린다.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생겨난 상점들 중 현재까지도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 많아 옛 일본의 상점가 느낌이 물씬 풍긴다. 이곳 또한 아케이드 상점가로 비가 와도 걱정 無이다!


쟌쟌요코쵸 안에는 서서 먹는 저렴한 선술집, 초밥, 쿠시카츠 등 여러 먹거리도 많지만 복고풍의 오락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마치 60~70년대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사격 게임에는 경품도 걸려있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상점가 안에는 큰 기원도 있어 그 안에서 진지하게 바둑을 두고 있는 할아버지들을 구경하는 것도 한 묘미이다.
서민들의 거리 쟌쟌요코쵸!
구석구석 돌아보며 일본의 옛 정취를 느껴보는건 어떨까?

【신세카이/쟌쟌요코쵸 가는 법(新世界・じゃんじゃん横丁への行き方)】

신세카이
지하철 사카이스지선(堺筋線) 에비스쵸역(恵美須町駅) 에서 바로
지하철 미도스지선(御堂筋線)/사카이스지선(堺筋線) 도부츠엔마에역(動物園前駅) 에서 도보 3분

쟌쟌요코쵸
JR 오사카 칸죠선(環状線) 신이마미야역(新今宮駅), 지하철 사카이스지선(堺筋線)/미도스지선(御堂筋線) 도부츠엔마에역(動物園前駅)에서 도보 5분

출처: 오사카 관광 안내 공식 사이트

https://osaka-info.jp/ko/page/shinsekai
https://osaka-info.jp/ko/page/janjan-yokocho-al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