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복고(Retro) 열풍’으로 이와 관련된 음식, 카페, 게임, 옷 등 ‘레트로’한 것들이 각광받는 가운데, 나도 ‘한 레트로’ 한 사람이라면 이곳 기타하마(北浜)에 주목해보자.
우메다 스카이빌딩
“자연과의 공존”을 테마로 형성된 이곳은 신우메다 시티. 나무숲과 하천이 있는 주변 일대는 먹거리, 볼거리 가득한 오사카 시내를 관광하면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건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있는 “우메다 스카이빌딩”이다.
오사카의 상징, 오사카성
만약 당신이 오사카에 있다면, 일본 3대성의 하나인 ’오사카성(大阪城)’으로 꼭 발걸음을 옮겨 보길 바란다. 여타 성들과 마찬가지로, 주변 역에서 주탑(主塔)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에 출발 전 운동화 끈을 단단히 조여보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들기 아까운 도톤보리에 가다
도톤보리는 에도시대부터 오사카의 동서를 잇기 위해 만든 인공운하로, 지금은 오사카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강을 사이에 두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의 신세계가 펼쳐진다. 아침부터 밤까지 쇼핑, 식도락, 관광명소를 즐기고 싶은 자유여행을 선호한다면 오사카의 도톤보리는 더할 나위 없이 최상의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오사카의 부엌, 쿠로몬 시장
해산물 덕후들 여기여기 모여라!! “오사카의 부엌”으로 통하는 쿠로몬 시장입니다. 에도시대 후기부터 오사카 시민들의 식문화를 지탱해온 전통 있는 재래시장이죠.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한큐 32번가
사카 북쪽의 중심, 오사사카 맛집 총출동! 한큐 32번가입니다. (정식명칭: 한큐 그랜드 빌딩)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곧잘 듣는 우메다(梅田)라는 지명, 바로 그 우메다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국음식이 생각난다면 컵라면 대신 츠루하시 시장으로 가자!
막상 여행을 가서 현지음식이 입에 안 맞을 때나 한국음식이 생각나는 날을 대비해서 인스턴트 컵라면 하나, 두개정도 가방에 넣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당신, 오사카 여행을 갈 땐 컵라면은 집에 놓고 가보는 건 어떨까?